어쩌다 보면...

from 일상다반사 2007/09/14 17:23

어느날 아무생각 없이
노래를 들으며 걷고 있을 때
문득 앞에 가는 여자가 어디선가 마니 본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어디서 본것 같은데...
뒷모습이 많이 낯이 익은데...
어렴풋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마치 미끄러운 비누를 잡지 못해 놓치는 것처럼...
그렇게 잡히지 않던 생각의 끝에서 맞닿는 순간...

갑자기 허무함과 떨림이라는 두가지 감정이 동시에 교차한다.
그렇게 보던 뒷모습을
어딘가 자주 보던...

그런 모습들....

이젠 잊을때도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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