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영을 하다가 수영이론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적어본다.
지금까지 수영을 하면서 이론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는데...
새삼스럽게 이제와서 이론을 찾아봤다.


물의 압력의 성질

물에 접하고 있는 면에 대한 물의 압력은 그 면에 수직 작용한다. 만약 팔을 손 끝까지 곧장 뻗어 크롤의 손을 저으려고 한다면 각각의 위치에서 손에 대한 물의 압력은 그 손이 나아가는 방향과 같다. 물의 압력이 증가하면 물은 각 방면에서 한결같이 이 압력을 전한다. (파스칼의 원리) 수중에 있는 물체는 그것이 배제되어 있는 물의 무게와 같은 힘으로 위쪽에 밀어 올려진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때문에 모든 물체는 수중에서는 가볍게 된다. 사람이 수중에 들어가면 그 체용적과 동량의 물 무게에 같은 힘으로 밀어 올려져 대부분의 사람은 수면에 떠오른다. 공기를 가슴 가득히 들이마시면 용적이 크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밀어 올려지는 힘도 크게 된다. A군의 경우 체중이 70kg인데, 숨을 들이마시고 물 속에 들어가면 약 73kg의 물을 배제한다. 따라서 물 속에서는 73kg의 힘으로 밀어 올려진다. 이 때문에 신체의 일부를 수면위로 떠 오르게 한다.

비중에 대해서

4도의 물의 무게에 대한 물질의 부피의 비가 비중이다. (순수한 물의 비중은 1이다.)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에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이빨(2.24) 이고, 가장 작은 것은 지방(0.94)이다. 인체의 비중은 숨을 들이쉬는 경우 물보다 조금 가벼운 것이 보통이다. 숨을 내쉬는 경우는 비중이 무겁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은 숨을 들이쉰 경우 물에 뜨고 내쉬는 경우 가라앉는다.

2.240
다리동맥
1.071
두골
1,944
근육
1.058
머리카락
1,290
1.054
손톱/발톱
1,197
간장
1.053
발의 피부
1,190
1.040
아킬레스건
1,080
배의 지방
0.942

흉부는 공기가 충만하여 비중이 가볍고 발쪽은 무겁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은 엎드려서 뜨면 발쪽이 잠긴다. 비중이 0.98보다도 가벼운 사람은 양손을 머리 위에 뻗치고 상향이 되어 손끝부터 발끝까지 신체를 곧게 펴면 몸이 뜨는 자세로 편하게 뜰 수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수영의 터득이 없어도 몸이 뜰 수 있다. 스콧트는 수영의 초보자인 여대생에게 몇 가지의 기술을 지도한 결과, 비중이 가벼운 사람이 좋은 업적은 나타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어떤 교수는 대학생의 수영(크롤, 평영, 배영, 횡영)을 테스트하고, 비중이 가벼운 쪽이 무거운 쪽 보다도 기능이 좋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물의 저항에 대해서

사람이 몸이 물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때는 그 진행을 저지하려는 힘이 작용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물의 성질, 신체의 크기와 형태, 진행의 속도 등에 의해 차이가 있다. 대체로 저항은 진행 방향과 역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크기는 진행의 속도와 관계가 있다. 속도가 늦을 때에는 저항은 속도에 비례하고, 상당한 속도일 때에는 대체로의 속도의 2배에 비례하여 증대한다. 신체를 수평으로 유지하고 있을 때에는 저항이 적고 얼굴은 수면 상에 올린 상체를 세우면 저항이 크게 된다. 실측에 의한 예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 점성
신체가 물 속을 진행할 때, 신체의 표면에 접하는 부분의 물의 엷은 층은 신체에 접착하여 신체와 함께 움직이고 먼 부분의 물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속도가 다른 서로 접하는 층의 사이에 속도의 장애가 생겨 점성에 의한 저항력이 나타난다.

2. 물의 반작용
신체는 물 속을 전진할 때 물을 전방으로 미는 것이 되고 그 반작용으로써 물이 저항을 받는다. 수면에 물결을 만들어 진행되는 것에 의해 받는 반작용은 조파저항이라 부른다.

3. 소용돌이
신체가 물 속을 진행할 때, 그 배후에 저항부를 만들어 소용돌이가 생긴다. 그 저항은 극히 복잡하지만, 신체를 후방으로 끌도록 움직이는 힘을 갖는다.


나아가는 것

수영은 수 이동 운동이다. 이동운동은 역학적으로 보면, 지면과 물에 대하여 진행 방법과 반대 방향에 힘을 움직여, 지면과 물의 반작용에 의해 몸이 진행 방법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수중에서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큰 저항 면을 만들고, 이것을 가능한 한 직선적으로 길게 헤쳐서 빨리 후방으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큰 저항면'이라 해도 손과 발의 크기는 변하지 않는다. 단, 그 저항면을 지탱이 선에 수직하는 것에 의해 '큰 저항면'이 된다. 일반적으로 어떤 수영이라도 팔과 손으로 이와 같은 저항면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팔만으로 수영하는 쪽이 다리만으로 수영하는 것보다 빠르다. 크롤은 평영과 버터플라이 등과 달라서 수영 방법에 규칙이 없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수영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의 오스트렐리안 크롤은 양손을 한번 헤치는 사이에(1사이클) 발을 2번 차는 수영이었다. 그것이 미국에서 연구된 양손을 1번 저을 때에 발을 6번 차는 수영이 되고, 이것을 '표준적' 크롤이라 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시대에도 4번 차는 수영을 하는 유명한 선수는 꽤 있었다. 극히 드물지만 2번 차는 선수도 있었다. 최근 2번 차는 크롤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계속 해서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선형과 수영의 속도

수중에서 나아가기에는 손이나 발로 물을 후방으로 밀치고, 밀쳐진 물의 반작용으로 신체가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앞으로 진행한 신체가 물을 전방으로 밀고 그 반작용으로써 전방 물의 저항을 받는다. 이것을 전혀 없게 할 수 없으나, 최소한으로 저지하는 것이 수영의 기술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유선형'은 이 때문에 생각된 것이다. 유선형과 관련해 수영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신체를 가능한 수평으로 유지한다. 다음은 양발을 크게 벌리지 않는 것이다. 크롤의 물장구는 발로는 5kg 정도의 추진력 뿐 만이 아니라 양발을 너무 벌리지 않으므로 전방에서의 저항이 적게 되고 꽤 빨리 나아가게 된다. 평영의 개구리 발은 한번 찰 때마다 30kg 정도의 힘이 나오지만 다리를 오므릴 때 양 넓적다리를 허리에서 앞으로 구부리고 동시에 양 무릎을 벌리기 때문에 저항을 받아 차는 강도에 비해서는 빨리 나아가지 않는다. 수중에서 손과 발을 앞으로 돌릴 때에는 가능한 한 저항이 적은 상태로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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